[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 0.233에서 0.230(257타수 59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마크 벌리에게 공 4개 만에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벌리의 체인지업을 잘 받아쳐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하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호세 레예스가 걷어내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체인지업을 당겨쳤으나 2루수에게 잡혔고 8회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침묵 속에 이날 텍사스는 홈런 4방을 쏟아올린 토론토에 12대 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