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 프로축구 ‘슈퍼 더비매치’로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격돌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챙겼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7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 서울과 수원의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3만9328명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2004년 8월 이후 11년만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과 수원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서울은 박주영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정조국, 윤주태가 활약했지만 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염기훈, 산토스, 권창훈, 정대세 등을 내세운 수원은 서울을 위협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역대 더비매치에서 수원이 74전 32승17무26패로 서울에 앞서 있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30(8승6무4패)이 되면서 2위 자리를 지켰고 승점 36인 1위 전북 현대와 간격을 좁히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