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대국민 소통을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중교통 시설 등을 이용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노숙인 무료급식시설을 방문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대응 범정부대책회의를 마친 뒤 황교안 총리는 노숙인 무료급식시설 방문을 위해 지하철을 찾았다.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해 국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소통하고자 지하철에 탑승한 황교안 총리는 승객들과 대화를 나눴고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서울 영등포구 토마스의 집을 방문한 황교안 총리는 급식봉사에 참여했다.

토마스의 집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급식소가 문을 닫았지만 이곳은 노숙인을 위해 꾸준히 무료급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황교안 총리는 "메르스로 많은 급식시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노숙자를 위한 급식을 계속해 주셔서 든든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점심 한 끼가 계속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황교안 총리는 가락시장을 찾아 민생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