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방송공동수신설비 구축」시연회를 5월 3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방통위가 주최하고 초고속정보통신인증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이 주관하는 이번 시연회는 지난 2010년 9월에 개정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특등급 공동주택 심사기준과 동일하게 구내 광통신 설비를 이용한 방송공동수신설비를 구축하고, 기존 동축케이블이 아닌 광케이블을 이용한 디지털방송 수신 환경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공동수신설비를 기존 동축케이블이 아닌 광케이블을 이용할 경우 고품질의 디지털방송이 가능하고 초광대역 융합서비스(uBCN)와 스마트TV, 홈네트워크와 연계되는 고품질의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송수신을 위해 공동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아날로그 증폭기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공동주택에서 아날로그 증폭기에 소요되는 많은 양의 전력 절감이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이번 시연회가 방송계의 오랜 현안이자 방송통신 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상파방송 수신환경 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성공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