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첫 솔로 앨범 '디-데이(D-DA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슈가의 '디-데이'가 14만장 판매고를 올리면서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5월 6일자) 2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가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로 이 차트 2위에 오른 것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방탄소년단은 지민, 슈가의 기록으로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빌보드 200’은 실물 CD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슈가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12만 2000장, 스트리밍 환산 수치는 1만 2500장, 다운로드 환산 수치는 5500장으로 집계됐다.

슈가는 지난 달 21일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솔로 활동명으로 첫 공식 솔로앨범 '디-데이'를 발매했다.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금'을 비롯해 '사람 Pt.2', '극야' 등 총 10곡이 담겼다.

한편, 슈가는 지난 달 26~27일 미국 뉴욕 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이번달까지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에서 미국 솔로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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