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디지털 난시청 완전 해소 기대
KBS가 '디지털시청 100% 재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디지털 수신서비스 차량 21대를 제작해 디지털 난시청 해소와 수신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KBS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 광장에서 KBS 김인규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난시청 해소 서비스 차량 발대식'을 가졌다.

디지털 수신서비스 차량은 디지털방송 전파 측정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되어 발대식 이후 난시청 민원해소와 디지털TV방송 전파측정, 그리고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에 배치될 예정이다.

KBS 김인규 사장이 발대식을 가지고 있다.
▲KBS 김인규 사장이 발대식을 가지고 있다.


현재 난시청 지역의 전국적 규모는 1,733만 가구 중 4%인 약 70만 가구다. KBS 2014년까지 851억 원을 투자해 70만 가구 가운데 53만 세대의 자연적 난시청을 해소하고 도시인위적난시청 지역 200만 세대의 수신환경도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향후 KBS는 기존에 운영 중인 30여 대의 차량도 디지털TV방송 전파측정이 가능하도록 개조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KBS 김인규 사장은 "디지털 수신 서비스 차량 발대식은 디지털 전환과 난시청 해소라는 중요한 공적 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하며 "수신료 인상 추진과 함께 모든 국민이 지역적 여건과 경제적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