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최석진이 뇌경색 진단을 받아 뮤지컬 '해적'에서 중도 하차했다. 

지난 달 30일 뮤지컬 '해적' 제작사 콘텐츠플래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배우(최석진)의 건강상 이유로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연 당일 배우의 출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 지난 1일 뮤지컬 '해적' 측은 최석진이 뇌경색으로 공연 하차한다고 밝혔다.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그리고 지난 1일 제작사는 "최석진이 뇌경색 진단으로 중도 하차하게 돼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최석진도 SNS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렸다. 

그는 공연 취소에 대해 사과하면서 "공연 당일 오전 몸 한 쪽이 마비돼 급하게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다.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당장 공연에 무리가 있다는 소견을 받아 회사 측에 전달했다"면서 "많이 놀랐을 관객 여러분과 콘텐츠 이하 '해적'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맙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석진은 1989년 생으로, 올해 34세다. 2011년 뮤지컬 '연탄길'로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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