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 모빌리티가 7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KG 모빌리티는 2일 1분기 매출 1조85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13억 원)과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41억 원)을 실현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7년(25분기) 만이다.

판매는 3만5113대로 1분기 기준 지난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수치다.

   
▲ KG 모빌리티 뉴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판매 호조에 따른 판매회복세와 비용 절감 효과로 사명 변경과 함께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다양한 신규 사업 등 추진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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