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미분양 주택이 5월 말 기준 2만8142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 5월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사진=국토부

전월(4월·2만8093가구)보다는 0.2%(49가구) 늘었다. 증가 폭은 미미하지만 4개월 동안 이어진 미분양 주택 감소가 끝난 것이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09년 9월 16만5599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전달까지 감소세를 이어왔다. 올해에는1월 3만6985가구, 2월 3만3813가구, 3월 2만8897가구 등을 나타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4월(1만4510가구)과 비교해 0.5%(78가구) 줄어든 1만4432가구였다. 지방은 전달(1만3583가구)보다 0.9% 증가한 1만3710가구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 주택은 318가구 증가한 1만9133가구였다. 85㎡가 넘는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269가구 감소한 9009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