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7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 사업 소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피지에 이은 다섯 번째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 국가다.

   
▲ 지난달 7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개최된 농촌개발부 공무원 대상 새마을금고 워크숍에 농촌개발부 차관보(앞줄 우측 다섯 번째), 농촌경제개발국장(앞줄 우측 여섯 번째)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마을금고 온라인연수’를 계기로 올해부터 캄보디아에서도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

농촌개발부 차관보 및 농촌경제개발국 국장, KOICA 캄보디아 사무소 부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워크숍 개회식에서 차관보(H.E. LAY Viraboth)는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은 현재 캄보디아 농촌지역에서 추진하는 빈곤감소 및 지역주민 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며 “유관부처 공무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캄보디아 상황에 적합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저축장려운동과 금융교육 같은 ‘교육’ 중심의 사업”이라며 “저개발국의 금융소외지역에서 저축을 통한 지역 내 자본을 형성해 대출 재원으로 융통하고, 이자 상환 및 배당금을 지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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