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곡1구역과 모아타운 조성 예정…총 434가구 규모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태영건설이 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일대에 최고 15층 아파트 230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도급액은 707억 원이다. 

   
▲ 성북구 하월곡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사진=태영건설 제공

하월곡2구역은 6호선 월곡역이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있다. 일신초를 비롯해 서울대 사범대 부설 중·고등학교, 동덕여대, 경희대 등도 인근에 있다.

해당 단지는 하월곡1구역 주민들의 동의를 통해 모아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1·2구역 동시 착공을 추진 중이다. 하월곡1·2구역을 합쳐 총 434가구(임대 88가구 포함)의 아파트 단지가 탄생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부 권역에 첫 데시앙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된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으로 마포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용산 데시앙포레, 동대문 더퍼스트데시앙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성북구까지 진출함으로써 서울 전역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태영건설은 2022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도시정비사업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개발본부 개발사업2팀 내 도시정비 파트를 도시정비팀으로 분리 신설했다. 올해도 태영건설은 이번 성북구 하월곡2구역 수주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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