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전월세 중개보수비·이사비를 최대 40만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이나 구직 등의 이유로 서울로 이사 오거나 서울 안에서 이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이사비를 40만원까지 실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3286명에게 1명당 평균 27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전월세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 40만원 이하였던 지원 기준을 거래금액(전세보증금 또는 월세 환산 보증금) 2억원 이하로 바꿨다.

   
▲ 서울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진=서울시 제공


또 아직 경제적 자립도는 낮지만 소득이 있는 사회초년생 청년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작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완화했다.

이사 시 구매한 종이 가구 비용도 지원하는데, 이는 지난해 청년정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정책 제안과제로 선정된 '종이 가구 구입비 지원'을 수용한 것으로, 이사 시 발생하는 가구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9일 오전 10시부터 6월 9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2022년 11월 17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하거나 서울시 내에서 이사한 만 19∼39세 청년으로,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임차인이다.

서울시는 8월까지 최종 대상을 선정해 발표한 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가 선정 인원을 초과하면 사회적 약자와 주거취약 청년을 우선 선발하고, 이후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올해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춘 만큼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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