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510선을 회복했다.

   
▲ 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510선을 회복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27포인트(0.49%) 상승한 2513.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7.59포인트(0.70%) 상승한 2518.53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525선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2시경부터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결국 25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0억원, 44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69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21.4원에 장을 종료해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23%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1.06%),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0.68%) 등은 떨어졌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한편 네이버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3070억원)보다 높은 33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5.56%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2.52%), 증권(1.94%), 보험(1.55%), 금융업(1.4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85%), 철강 및 금속(-1.75%), 섬유·의복(-1.35%), 의약품(-1.1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3%) 내린 842.28로 거래를 마쳐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569억원, 8조868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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