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 부문의 흑자 전환과 미국에서의 세액공제액 반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8일 상승했다.

   
▲ 올해 2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이 나온 SK이노베이션 주가가 8일 상승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3.35%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43% 오른 19만2300원까지 오르며 19만원 선을 돌파했다.

상승세는 증권가에서 나온 긍정적인 전망의 영향을 받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도 보고서에서 "2분기 배터리 영업이익이 미국 공장의 가동률 및 수율 개선과 AMPC 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48% 늘어난 553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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