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기존 선수 재계약 포함 6명이 V리그 경력자들로 채워졌다. 새로운 인물은 한 명뿐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 표=KOVO


지명권 순서 추첨부터 했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7위 삼성화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현대캐피탈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이 주어졌다.

구슬 추첨 결과 지명 순서는 1순위 OK금융그룹, 2순위 삼성화재, 3순위 KB손해보험, 4순위 대한항공, 5순위 현대캐피탈, 6순위 우리카드, 7순위 한국전력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드래프트에 앞서 대한항공(링컨)과 한국전력(타이스), OK금융그룹(레오), KB손해보험(비예나) 등 4개 구단은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확정해 드래프트 지명을 하지 않았다.

이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3개 구단만 트라이아웃 참가 33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명에 나섰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화재의 선택은 쿠바 특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였다. 요스바니는 이미 세 시즌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OK금융그룹(2018∼2019시즌), 현대캐피탈(2019∼2020시즌), 대한항공(2020∼2021시즌)을 거쳤다. 이번에는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컴백하게 됐다.

   
▲ 사진=KOVO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활약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지명했다. 이크바이리는 유니폼을 바꿔입으며 두 시즌 연속 V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다.

마지막으로 지명에 나선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슬로베니아)을 호명했다. V리그에서 한 번도 뛰지 않은 유일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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