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영미가 원정 출산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며 "생애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고 전했다.

"남편 없이 여기서 애 낳는 게 안쓰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애만 낳고 오냐. 그게 원정 출산이다"라는 네티즌의 지적에는 "저희 딱콩이(태명) 이제 뱃속에서 8개월 됐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며 "이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안영미는 지난 4일 신봉선의 유튜브를 통해 출산을 위해 미국에 간다는 사실이 공개된 뒤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안영미가 자녀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해 미국 출산을 계획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안영미의 남편은 현재 미국에서 근무 중이며, 두 사람은 그동안 장거리 부부로 지내왔다.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