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현대의 공격수 황재환(22)이 K리그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황재환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재환은 지난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넣으며 울산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어 전반 40분 추가골까지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SNS


황재환은 울산 유스팀인 울산 현대중·고 출신으로 14세 이하(U-14)부터 20세 이하(U-20)까지 연령대별 국가대표로 꾸준히 발탁되며 기량을 키워왔다. 2020년 1월 FC쾰른에 임대 이적해 지난해 6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독일에서 생활하고 울산으로 돌아왔다.

울산-대구 경기는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울산은 11라운드 베스트팀으로도 뽑혔다.

한편, K리그2 12라운드 MVP로는 부천FC의 이정빈이 선정됐다. 이정빈은 7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후반에만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부천의 5-2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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