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로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LG유플러스가 세계 일등 로밍서비스 제공을 선언하고 서비스, 요금, 보험 등 토탈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LG유플러스 제공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세계 일등 로밍서비스 제공을 선언하고 서비스, 요금, 보험 등 토탈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미주·아시아·유럽 등 36개 나라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국내처럼 빠른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기존 WCDMA 데이터 로밍 서비스 대비 데이터를 10배 이상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로밍 요금제도 제공한다. LTE 로밍 요금제는 고객이 여행 중 이용을 원하는 데이터양에 따라 3만 원(100MB), 4만 원(150MB), 5만 원(250MB) 3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가입 후 5일간 제공된다.

기본 제공 LTE 데이터 이용 용량 초과 시 데이터 사용량 알림 문자와 함께 차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초과 이용시 국내 데이터 요율과 같은 수준으로 과금되고 10만 원 이상 사용시 자동으로 데이터 차단이 된다.

또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SNS 데이터를 자주 사용하는 해외 로밍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시니어톡(TALK) 요금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니어톡 요금제는 1일 5000원의 기본요금만 내면 전 세계 127개국에서 카카오톡 등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이 만 55세 이상으로 65세 이상인 타사에 비해 가입 가능한 중장년 고객층이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지인끼리 뭉치는 국내 최초 공동구매 방식의 국내 최저가 투게더 할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운영중이다.

이 요금제는 2인이 같이 무제한 데이터 로밍에 가입하면 기존 1일 1만원에서 각각 1500원이 할인된다. 3인 이상이 신청하면 기존 요금 대비 각각 2000원이 할인된 금액으로 전 세계 130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는 국내에서 일반화된 핸드폰 분실 보험과 달리 고객의 별도 보험 가입이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가입 되며 해외 부정사용으로 인해 과다 발생한 음성 로밍 요금을 대상으로 한다.

김준형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 상무는 “분실신고만 하면 요금폭탄 걱정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 출시가 고객의 시각에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발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