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주장을 교체했다. 오스마르(35)가 다시 캡틴 완장을 찬다. 

서울 구단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2016년 K리그1 우승 당시 FC서울 구단 최초의 외국인 주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던 오스마르가 다시 한번 FC서울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올 시즌 전지훈련부터 주장직을 맡아 팀을 위해 헌신해준 일류첸코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주장이 바뀐 사실을 알렸다. 

   
▲ 사진=FC서울 공식 SNS


올 시즌 서울의 주장을 맡았던 일류첸코는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주로 교체로 뛰었다. 오스마르는 9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4년부터 9시즌째 서울에서 활약하며 총 256경기 출전했다. 역대 서울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K리그1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계속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6년 서울 최초의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된 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7년만에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서울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하게 됐다.

서울은 11라운드까지 6승 2무 3패, 승점 20으로 울산 현대(승점 28)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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