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이 2년 만에 평균 16%이상 상승하는 등 전세가율이 70.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기존 전셋집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침체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월세전환이 빠르게 진행, 전셋값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조감도

전세난을 피해 내집 마련으로 방향을 돌린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모여들면서 미분양이 급속도로 소진되고 신규분양 단지의 청약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이에 하반기 신규 공급물량에 대한 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3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6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38실 총 284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전체를 남향, 판상형 위주로 배치하고 아파트 전용 59㎡A 타입의 경우 4베이-3룸 판상형 설계, 안방 드레스룸이 마련되는 등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전용 84㎡A·B타입의 경우 아파트 59㎡A 상품과 거의 흡사한 평면으로 4베이-3룸 설계가 도입된다.

특히 테라스형 구조가 적용돼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불고 있는 테라스 열풍 속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에 24만여㎡ 규모의 송도 누리공원과 미추홀공원 등 풍부한 녹지를 갖췄다.

GS건설은 7월 광교신도시 B1블록에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다.

전 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최고층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와 같은 복층형으로 설계한다. 단지 인근에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가 있으며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도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이 쉬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기 쉽다. 내년 초 신분당선 ‘광교역(가칭)’ 개통예정으로 대중교통을 통한 강남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7월 중 '수지동천 더샵 파크사이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17~21층 5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33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한빛중이 있으며 한빛초, 수지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동천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분당, 판교 생활권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하나로클럽, 홈플러스, CGV 등 주변에 쇼핑시설이 풍부하며 정자동 카페거리와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가까이에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짓는 '왕십리자이' 견본주택을 26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4층, 지상 16~20층 7개 동, 총 713가구 중 2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1.6km가량 떨어져 있어 종로와 광화문 등 도심으로 이동이 쉽다.

인근에는 무학초와 성동고가 있고 복합쇼핑몰 비트플렉스(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도 있어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접한 산책로와 테니스장, 스포츠 시설을 갖춘 무학봉근린공원, 미소어린이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11월 서울시 은평구 수색 4구역에 1076가구 규모의 '수색 4구역 롯데캐슬(가칭)'을 선보인다. 일반분양분은 389가구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인근에 수색초∙증산초, 증산중이 있으며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