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틴탑 멤버 캡 측이 라이브 방송 중 욕설·흡연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지난 9일 "캡이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 지난 9일 티오피미디어는 틴탑 캡의 라이브 방송 중 욕설,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더팩트


소속사는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캡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시청자들과 갈등을 빚었다. 

한 시청자가 "생방송 중 담배를 피우지 말아달라"고 하자, 캡은 "그게 짜증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맞섰다. 

캡은 또 "왜 나한테 와서 그 XX 하냐"면서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 (소속사와) 계약이 7월에 끝난다"며 분노했다. 

캡이 언급한 재계약과 관련해 소속사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라며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캡이 속한 그룹 틴탑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재조명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7월 컴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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