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눈 부상을 당한 남경진이 드디어 각성한 포스를 폭발시켜 현장을 소름으로 마비시킨다. 

오는 13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2' 8회는 '데스매치' 1,2차전에서 살아남은 세 팀이 삼각대전을 치르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MC 이경규는 시작부터 "세 번째 데스매치인 삼각대전을 통해 한 팀이 탈락한다"고 선언해, 레슬링팀-격투팀-농구팀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이어 배성재는 '삼각대전'에 대해 "세 팀이 서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른다. 그 후 두 팀이 '끝장전'에 진출해 맞붙게 된다"며 엎친 데 덮친 격의 살벌한 룰을 설명한다.

잠시 후, '천하무적' 레슬링팀과 '최강병기' 격투팀, '언더독의 반란' 농구팀이 모래판에 모두 내려와 삼각 구도로 대치한다. 이때 농구팀 현주엽은 "잃을 게 없는 팀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 드리겠다"고 선전포고해 박수갈채를 받는다. 격투팀 김동현은 "저희는 우승 외에 또 다른 목표가 있다. 오늘부터 '무패'로 우승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이를 들은 '천적' 레슬링팀은 갑자기 표정이 심각해지고, 특히 피땀 섞인 훈련 중 눈 부상까지 당한 남경진은 "몸 쓰는 데에는 말이 필요 없는 것 같다. 몸으로 보여 드리겠다"며 호랑이 눈빛을 발사한다. 남경진의 묵직한 한 마디에 피지컬팀 마선호는 "남경진 되게 무서워~"라며 겁을 먹고, 조진형 역시 "경진이가 달라졌다"며 '절친 피셜' 각성한 남경진을 예고,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시즌1 우승' 야구팀은 '최강자 3대장'답게 남다른 포스로 현장을 압도한다. 연신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세 팀의 '도발 전쟁'을 내려다보던 양준혁은 "어느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다. '타이틀 쟁탈전'에 올라올 때까지 힘을 많이 뺐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과연 '삼각대전'에서는 어떤 팀이 명승부를 펼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종목의 명예를 건 7개 팀의 '모래판 전쟁'이 펼쳐지는 '천하제일장사2'는 채널A, 채널S,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3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