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500만원 규모…"대국민 서비스 확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가 올해 통일정보자료센터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북한 관련 자료 구입 예산을 지난해 5500만원에서 7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대로 '북한 자료 대국민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오는 9월 경기 고양시에서 착공식을 할 예정인 통일정보자료센터 개관에 맞춰 자료를 구비하는 차원도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현재 정부로부터 특수자료 취급 인가를 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북한 자료 900종 5244권 구입을 추진 중이다.

   
▲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당국자는 "지난해 관련 예산이 5500만원 규모였지만 올해 7억원 정도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구입 예정인 자료는 단행본 837종, 정기간행물 63종 등 모두 900종"이라며 "이와 함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자료와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과정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 근처에 들어서는 통일정보자료센터는 올해 연말 착공 예정으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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