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주시대를 열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LH는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유일호 국토부장관이 개청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LH는 이날 신사옥 개청과 함께 새 시대를 여는 새로운 비전 '비상(飛上) 2030'을 선포했다.

'비상 2030'은 살기 좋은 국토, 행복한 주거를 창조해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LH, 국가에 믿음 주는 LH,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LH'가 되겠다는 세 가지 미래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LH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협력업체 연쇄 이전 촉진, 지역인재 우선 고용, 신사옥 시설물 공유 등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LH 진주 사옥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부지 9만7165㎡, 전체 연면적 13만5686㎡로 건설됐다.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채광, 옥상 녹화 등 친환경시설을 도입한 에너지 효율·친환경 건축물 1등급의 최첨단 지능형 건축물로 구성됐다.

이재영 LH 사장은 "LH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이자 혁신도시 사업의 주된 시행자"라며 "앞으로 새롭게 둥지를 튼 진주혁신도시를 국가 균형발전 상징모델로 발전시키고 '천 년의 희망 진주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