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혜미리예채파'에서 공포와 배신이 난무하는 좀비 게임이 펼쳐졌다. 

14일 방송되는 ENA '혜미리예채파' 10회에서는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가 설거지배 좀비 게임에 나선다.

좀비 게임은 '스펀지 건'으로 진행되는 게임. 가위바위보에 진 파트리샤가 좀비가 됐고, 안대를 쓴 채 또 다른 설거지 파트너를 찾아나서게 됐다. 파트리샤는 스펀지 건을 든 채 "진짜 다 죽었어"라며 살벌한 전쟁을 예고했다. 

멤버별 성향에 따라 숨는 모습도 제각각이었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멤버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웃참(웃음 참기) 챌린지가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최예나는 좀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카톡 대화 전송 등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지능적인 플레이로 반전을 꾀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파트리샤의 설거지 메이트는 누가 될지, 공포와 배신이 난무한 좀비 게임 결과의 향방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 사진=ENA '혜미리예채파'


설거지 메이트가 정해진 이후에도 멤버들은 좀비 게임 연장전에 돌입했다. 게임이 끝난 후 멤버들 단톡방에는 무려 281개의 대화가 쌓여 있었다고. 좀비 유인책으로 카톡 채팅을 활용한 까닭에서다. 혜리와 리정은 "평소에 (단톡방을) 이렇게 좀 활성화하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혜미리예채파'에서 동생들은 그동안 고생한 살림꾼 혜리를 위해 저녁 준비에 나섰다. 혜리는 그동안 '혜미리예채파'에서 엄마 담당이라 불릴 만큼 동생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요리부터 대다수 살림을 도맡아왔다. 동생들은 "오늘은 언니 쉬어야 한다"라면서 저녁 요리에 나서기로 하지만, 혜리의 생각과 다른 전개로 진행됐다고.

정작 쉴 틈이 없이 바빴던 혜리는 결국 "이거 쉬는 거 맞니?"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적극적으로 요리에 나선 리정과 김채원은 무한 질문 폭격을 해 혜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혜미리예채파' 10회는 오늘(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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