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다음 시즌 V리그 여자부 무대에서 뛰게 될 각 팀 외국인선수들이 정해졌다. 7명 가운데 4명이 새로운 얼굴이며 야스민, 옐레나, 모마는 V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밤(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이은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7개 구단 가운데 우선지명권을 행사한 팀은 흥국생명뿐이었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야스민(왼쪽), 흥국생명과 재계약한 옐레나. /사진=KOVO 공식 SNS


드래프트에 앞서 구슬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정했다. 그 결과 1순위 IBK기업은행, 2순위 페퍼저축은행, 3순위 흥국생명, 4순위 KGC인삼공사, 5순위 현대건설, 6순위 GS칼텍스, 7순위 한국도로공사 순서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가장 먼저 지명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리 아베크롬비(미국)를 선택했다. 아베크롬비는 김호철 감독이 점찍어두고 있던 선수였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미국·등록명 야스민)를 선택했다. 야스민은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기량을 높이 샀다.

3순위 흥국생명이 옐레나와 재계약해 다음 순번 지명에 나선 KGC인삼공사는 지오바나 밀라나(미국)를 뽑았다.

현대건설의 선택도 익숙한 얼굴이었다. GS칼텍스에서 뛰었던 모마 바소코(카메룬·등록명 모마)를 호명했다.

이어 GS칼텍스가 지젤 실바(쿠바-아제르바이잔), 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지명했다.

   
▲ 표=KOVO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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