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KT,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이 팀을 꾸려, 소상공인 점포들에게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 플랫폼/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 대학생 120명과 소상공인 점포 30곳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결과, 해당 점포 매출이 시행 전월 대비 27.1% 늘어났고,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을 기록했다.

서울시와 KT는 올해 컨설팅 대상 소상공인 점포를 50개로 늘릴 계획이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권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참가 대학생 200명(총 50팀)에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KT의 '잘나가게' 등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교육이 이뤄진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과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6월 15일까지 KT '잘나가게' 홈페이지(ja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 프로젝트가 빅데이터의 대시민 활용 가치를 높이고,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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