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9483억, 영업익 1756억…각각 2.2%, 1.7% 증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코웨이가 올해 4조클럽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국내 환경가전 사업 호조가 견인했으며 앞으로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매출액 4조 원 달성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48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17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정수기 제품과 함께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한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80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1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3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해외법인 실적을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태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682억 원,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29.8%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웨이는 올해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여건이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혁신 제품 지속 출시,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최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부문 1위를 석권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하고 있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각 부문별 최고 평점을 획득하며 △정수기 부문 18년 연속 △공기청정기 부문 19년 연속 △비데 부문 19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2, 노블 공기청정기, 룰루 더블케어 비데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콘 정수기2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기존 아이콘 정수기에서 다양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임에도 기존 크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제품은 위생성을 강화하기 위해 파우셋에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을 적용하고 1년마다 파우셋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프리미엄 아키텍처 디자인과 원하는 대로 공기 방향을 바꾸는 에어팝업모션 등의 혁신 에어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제품이다.

코웨이 룰루 더블케어 비데는 전기 분해수와 버블 세척으로 위생 관리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전기분해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관리하고, 버블로 노즐과 도기를 한 번 더 세척해 강력하게 케어한다. 360도 버블 회오리 기능으로 도기 안쪽 틈새까지 꼼꼼하게 케어해준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올해도 국내외에서 가전 렌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가 올해 매출액 4조1864억 원을 올리며 사상 처음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코웨이는 “고객의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코웨이의 혁신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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