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방찬이 후배 아이돌을 공개 저격했다. 

방찬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달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뮤직뱅크 인 파리'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 최근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라이브 방송에서 인사를 받지 않는 후배를 익명으로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더팩트


당시 그는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보수적인 사람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인사하는 것이 기본적인 매너가 아닌 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욕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봐도 인사를 안 한다. 후배 세대들은 원래 그런 거냐"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을 보던 팬들은 함께 출연했던 그룹의 이름들을 언급하며 인사를 받지 않은 가수가 누구일지 추측했다. 그러자 방찬은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스트레이 키즈 팬들은 이후에도 방찬이 언급한 가수를 탐색했고, 정황상 당사자로 보이는 가수를 지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방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가 직접 이름을 밝히진 않았으나, '후배 가수'라고 지칭한 만큼 여러 그룹들이 추측 대상이 되고 있다. 특정 그룹은 이미 당사자로 낙인 찍혀 일부 스트레이 키즈 팬들에게 비난 대상이 됐다. 

한편, '2023 뮤직뱅크 인 파리'에는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마마무, 더보이즈, 엔믹스, 아이브, 엔하이픈, 피원하모니, 크래비티, 에이비식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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