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한신평 기존 'BBB+' 등급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
사업경쟁력과 재무대응력 모두 높아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미디어펜=김태우 기자]HMM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022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기업신용평가에서 HMM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BBB'에서 'BBB+'로 상향된지 5개월만이다.

   
▲ 해운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발맞춰 리뉴얼 된 HMM홈페이지. /사진=HMM 제공


나신평과 한신평은 공시자료를 통해 HMM의 견조한 사업경쟁력과 우수한 재무대응력을 신용등급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업평가(한기평)로부터 'A-'(안정적)를 받은 HMM은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나신평은 HMM이 원양 컨테이너 선사로 선복량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8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선종다변화 및 운영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회사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제고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HMM이 컨테이너 시황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시황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우수한 재무완충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투자 및 재무관리 정책을 감안하면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양사는 모두 향후 해운 시황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HMM의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거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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