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프리미엄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LED 패널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보다 5배 더 비싸다. 
 
   
▲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프리미엄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또한 삼성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OLED TV 시장 2위인 소니를 따라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초기 물량은 77인치와 83인치 화이트올레드(WOLED)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200만 대를 공급하고 이후 300~500만 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200만 대는 최소 15억 달러(약 2조 원)의 규모로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전체 대형 OLED 패널의 20~30%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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