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대 중 유일...재직자 전용 석사 과정 개설 통한 기술 보안 전문 인력 육성 강화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석사과정)’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은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보유기관의 보안담당자의 산업보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보안 기획, 관리 등에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국내 대학원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성신여자대학교 돈암수정캠퍼스 . /사진=성신여대 제공

이번 지원사업에는 전국 3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국내 여자대학으로는 성신여대가 유일하다. 성신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년간 약 1억7300만 원의 지원비를 받아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융합보안공학트랙 석사 과정 중 재직자 전용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현업 보안담당자가 재직자 전용 석사 과정에 진학 시, 성신여대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문제해결 중심의 기술 보호 실무를 중점으로 설계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로템, 동아엘텍, 코어시큐리티 등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기업과 협업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보안 컨설팅은 물론 산학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업 보안담당자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박원형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술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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