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眞 안성훈을 위해 '미스터로또'에 출격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무명시절 함께 고생한 누나, 룸메이트 등 다양한 사연으로 안성훈과 인연을 맺은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미스터로또'를 찾는다.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이 된 이들의 치열한 노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 사진=TV조선 '미스터로또'


자신을 "(안성훈과) 함께 살았던 룸메이트다. 같은 밥 먹고 같은 사우나도 간 사이다"라고 소개한 김호중은 "내가 성훈이 형(안성훈)의 속옷을 한 번 잘못 입어서 늘렸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안성훈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억난다"라고 외친다. 이어 김호중과 같은 속옷을 입느라 겪었던 말 못 할(?) 고충까지 토로해 웃음을 안긴다.

송가인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이날 송가인은 안성훈과의 인연에 대해 "11년 전 첫 앨범 활동 당시 같이 버스 타고 다니고 같이 밥 못 먹으면서 고생한 동생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안성훈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준 송가인의 진심도 공개된다.


   
▲ 사진=TV조선 '미스터로또'


이와 함께 스페셜 무대도 쏟아진다. TOP7 박지현과 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경연 당시 송가인의 곡을 불러 호평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두 사람은 원곡자 송가인과 함께 화제의 곡 '거문고야'와 '월하가약'을 선보인다. 또 퍼포먼스 끝판왕 나태주는 TOP7 최수호, 진욱과 함께 '또방차'를 결성해 흥 폭발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오직 '미스터로또'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귀 호강 무대가 펼쳐진다.

'미스터로또'는 내일(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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