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B1A4의 멤버이자 배우인 공찬이 파격 크롭 패션을 완성했다.

티빙 온리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의 주연 배우로 시청자들과 만난 공찬은 국내 최초 증강현실 매거진 뉴빈에이알(NEWBIN AR)과 함께한 이색 화보를 17일 공개했다. 

'소년에서 남자로'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공찬은 한결 성숙해진 외모와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하는가 하면, 복근이 드러나는 크롭 셔츠와 슬리브리스 톱을 활용해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찬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둔 BL(Boy’s Love) 장르물 '비의도적 연애담'에 대해 "대중에겐 아직까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나 또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드라마 '시멘틱 에러' 등 비슷한 작품들을 많이 찾아봤다"고 솔직히 밝혔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서는 "스토리가 탄탄하고 감정의 경계선이 순수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감정 표현이 서툰 두 사람이 서로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의지하면서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따뜻했다"고 전했다.


   
▲ 사진=뉴빈에이알(NEWBIN AR)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차서원에 대해서는 "정말 고마운 형"이라며 "감정 몰입이 필요한 신을 촬영하며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어려웠던 때가 있었는데, 조언을 많이 받은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형의 촬영 분량이 더 많았는데도 늘 나를 먼저 배려하고 신경 써줬다"며 "촬영하는 날이 일하러 가는 게 아니라 놀러 가는 것 같을 정도로, 매일이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며 남다른 고마움을 드러냈다. 

2015년 첫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맛있는 연애'를 시작으로, '나의 이름에게', 영화 '미스터 보스', MBC every1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모꼬지키친'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공찬은 "앞으로도 B1A4의 공찬으로, 배우 공찬으로 꾸준하게 소통하며 잘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자면 서늘한 눈빛의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마음만 들떠서 놓치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조급하지 않게 시간을 공들여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공찬의 화보는 2차원의 현실 이미지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팝업북인 뉴빈에이알 5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보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웹카메라에서 증강현실 이미지가 떠오르며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뉴빈에이알 5호는 오는 18일 낮 12시 뉴빈에이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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