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 우규민이 지난 1일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오재원과 몸에 맞는볼 여부로 설전을 벌였다. 이에 우규민이 올시즌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우규민은 시즌 개막전에 열린 2015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터뷰 도중 LG가 우승을 하면 야구장에 오시는 팬분들에게 유광점퍼를 모두 사주겠다는 발언을 했다.
 
우규민이 발언을 하자마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유광점퍼는 LG 트윈스 선수들이 날씨가 추울때 입는 가을,겨울용 옷으로 반짝반짝한 표면때문에 유광점퍼라고 불린다.
 
유광점퍼의 가격은 한벌당 8만원이다. 경기장 입장객을 2만명 정도로 잡으면 20억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우규민은 지불해야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규민 멋지다" "LG 우승할 수 있을까" "유광점퍼 입고 싶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우규민은 지난 1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오재원에게 몸에 맞을뻔한 볼을 던지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결국 양팀이 모두 뛰쳐나오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