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의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전문 업체인 이매진(eMagin)을 인수하기로 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매진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당 2.08달러씩 2억1800만 달러(약 2908억 원)가량에 삼성디스플레이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매진은 고해상도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제품 등을 개발·설계·제조하는 미국 내 유일의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인수 작업은 주주와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매진은 이후에도 미국 내 영업활동과 시설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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