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의정부 호반베르디움와 반월 자이에뜨 등 4곳도

'광풍 부산' 더샵 대신 청약경쟁률 주목

[미디어펜=이승혜 기자] 광교 분양시장에 ‘청약광풍’이 몰아친 여파를 이어갈 1순위 청약접수 마감 단지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구리갈매 푸르지오 등 6곳에서 1순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 7월 2일 아파트 청약일정. 1순위는 구리갈매 푸르지오 등 6곳이며 전일 미달사태를 빚은 의정부 민락2 호반베르디움 등 4곳은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1순위 미달사태를 빚은 의정부 민락2 호반베르디움 등 4곳은 '무통장' 2순위 청약을 2일 실시한다.

이들 2순위 청약단지는 동호수 결정을 무작위로 추첨, 인기 세대에 당첨될 수 있기에 웃돈을 노리는 투자가들이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

2일 1순위 청약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부산의 대신 더샵이다. 부산의 청약광풍이 대신더샵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지가 주목된다.

또 세종시 2-1생활권에 조성되는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함께 공급하는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가 중대형의 대규모 물량을 어떻게 털어낼 지가 궁금하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49개동, 전용 59~135㎡ 총 2510가구로 구성돼 2-1생활권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평균 870만원대다. 최근 세종시가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정주요건들이 속속 갖춰지면서 3.3㎡ 당 1000만원 이상 시세를 보여주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가 점처진다.

두산건설 이 오랫만에 '착한' 분양가로 선보이는 '녹천역 두산위브’ 도 1순위 청약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2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구리 갈매 푸르지오 녹천역 두산위브,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제일 풍경채의 조감도와 견본주택 방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