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수상한 가족', '오늘은 김밥 먹는 날', '촌집 전성시대', '위대한 일터' 코너로 꾸며진다. 

'오늘은 김밥 먹는 날'은 서울시 광진구에서 '팔뚝 김밥' 맛집 비결을 알아본다. 

성인 팔뚝만큼 굵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이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우엉, 당근, 오이, 달걀, 햄, 단무지로 일반적인 김밥과 크게 다를 게 없지만, 다만 그 양이 남다르다. 

덕분에 김 한 장에 찹쌀 풀로 절반을 더 붙여 한 장 반으로 김밥을 싼단다. 특히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는 이 김밥의 매력은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을 만큼 삼삼한 재료의 맛이다. 

일부러 복잡한 소스들을 덜어내고 최소한의 간만 맞춰서 담백하게 만든 기본 재료들은 직접 찌고 볶은 진미채를 넣은 진미김밥이나 양념을 씻어낸 묵은지 넣은 김밥에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생토마토를 갈아서 양념했다는 토마토 떡볶이도 환상의 궁합이다. 김밥 한 줄의 값으로 두 줄을 먹는 듯한 포만감을 준다는 팔뚝 김밥을 직접 만나본다.


   
▲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


'위대한 일터' 코너는 대구 팔공산에 있는 가마솥 백숙집을 찾아가본다.

이 맛집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가게 옆 텃밭에서 직접 채소 농사를 짓고, 닭은 정육점에서 납품받는 대신 토종닭을 주문 즉시 잡아 가마솥에 끓인다. 

또한, 다 끓인 백숙은 그냥 접시에 담지 않고, 따뜻함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뚝배기에 담아 손님상에 올린다. 이처럼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려는 열정 덕분에 부부의 백숙집은 오랜 가게들 사이에서 당당히 맛집으로 소문나게 됐다고.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