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벽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업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이 2일 씨엠파트너와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기반 제품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배터리 응용 제품을 위한 튜발(TUBALL) 공급 계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씨엠파트너는 ‘튜발 배트(TUBALL BATT)’의 국내 생산을 담당한다. 튜발 배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응용 제품에 바로 사용 가능한 SWCNT 기반 첨가제다.

튜발 배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첨가돼 배터리 셀의 두께는 줄이면서도 △에너지 밀도 △배터리 수명 △배터리 성능 △점착력은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건조잔유물 무게 기준으로 튜발 0.01%를 전극재에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순환성을 강화할 수 있다. 튜발 배트는 씨엠파트너의 친환경 오토바이 ‘썬바이크(SUNBIKE)’의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최종사용자를 위한 제품 개발에도 사용된다고 옥시알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