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시찰 22일부터 25일 나흘간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할 한국 정부 시찰단이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과 후쿠시마 원전 전문가 현장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 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시찰단 구성과 현지 일정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3.5.19./사진=연합뉴스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이끄는 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까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방문 일정은 이날부터 26일까진 5박 6일이다. 입·출국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시찰은 22∼25일 나흘간 이뤄진다.

오는 22일에는 도쿄전력, 경산성,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회의·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시찰단은 23일과 24일 이틀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오염수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25일에는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측과의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이 예정됐다.

시찰단은 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해양 방출 설비 설치 상태, 화학분석동에서 이뤄지는 ALPS 처리 오염수의 농도분석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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