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모든 드라마의 성공 공식은 백지영의 OST로 통한다. OST의 여왕 백지영이 임신 4개월만에 겪었던 유산의 아픔을 털어내고 아이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엄마가 되고 싶은 심정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백지영은 최근 끝난 인기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And…그리고’를 특유의 애절함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렸다. 백지영은 그동안 KBS2 '아이리스' '황진이', SBS '시크릿 가든' '하이드 지킬, 나' 등 한류드라마 숨은 대표 공신이다.

탄탄한 가창력에 애절한 감성을 입힌 백지영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성의 목소리를 가진 백지영이 아이의 목소리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 OST 여왕 백지영 "엄마 되고 싶다"…프로듀사 끝? 언제 또 듣나./사진=EBS 캡처
백지영은 2일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EBS 라디오에 출연해 '요즘 가장 관심 가지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를 가지려고 한다”며 엄마가 되고 싶은 속내를 내비췄다.

이어 백지영은 “(아이가) 어떻게 생겼을까', '어떤 목소리일까' 이런 게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들과 딸 중에 어떤 성별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백지영은 “아들이 편하다. 친구 아들들하고 놀면 참 잘 맞다”며 “딸들은 너무 조심스럽다. 성격이 아들이랑 잘 맞는 거 같다”고 평소의 털털함을 그대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