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글래디에이터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이 속했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한 가운데 러셀 크로우가 한때 사이언톨로지에 관심을 가졌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러셀 크로우는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잡지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도인 배우 톰 크루즈와도 자주 만남을 가져 이야기 하며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자세히 연구했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교로 전 세계에 약 800만명의 신도가 속해있다. 이 종교에는 톰 크루즈 외에도 존 트라볼타, 가수 제니퍼 로페즈, 할리우드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속해 있다.

이어 러셀 크로우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종교에 관심이 많았다"며 "신자인 톰 크루즈와의 교류 외에도 스스로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연구를 상당히 했다"고 말했다. 또 "비디오 가게에서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비디오를 직접 찾아서 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1일 미국 한 연예매체는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