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분양시장이 여름 비수기를 잊었다. 한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첫 주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이 대거 수요자에게 선보인다.

2일 부동산 정보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 7월 첫째주 개관하는 견본주택/사진=부동산써브

아파트 전용면적 59~127㎡, 2610가구와 오피스텔 84㎡ 238실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신도시에서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74~84㎡, 총 980가구로 구성된다.

송산신도시는 최근 필리핀 ‘산미구엘’사와 국제테마파크의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안산선(2018년) 개통과 송산~홍성 간 서해선 복선전철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호재가 많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72-1번지에 위치한다.

신영과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B블럭에서 '역북 지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1동, 총 1259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73가구 ▲74㎡ 353가구 ▲84㎡ 53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1BL에 ‘포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 전용 59~84㎡ 498가구로 조성된다.

   
▲ 메르스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서자 한 여름 분양이 분주해졌다. 7월 첫주 견본주택을 열고 신개념 아파트를 선보이는 송산유보라(좌측부터)와 송도 더샵 센트레빌, 용인 역북 지웰푸르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