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23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용산캠퍼스에서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이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강동·금천 캠퍼스 교육생과 미취업 수료생들과,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스타트업간 1대1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총 62개 기업과 62명 교육(수료)생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서로 채용·취업을 희망해 연결되면 면접하는 방식으로, 48명이 사전에 매칭돼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 등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취업사관학교 '일자리 매칭데이'/사진=서울시 제공


또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연습을 위한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생 설문에서 '취업 희망 기업'으로 꼽힌 컴투스·네이버 클라우드 등 12곳의 대표와 임원, 인사 담당자가 모의 면접에 참여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동캠퍼스에 도입된 게임개발자·가상현실(VR) 콘텐츠 교육과정 수료생들을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취업 전문가즐의 컨설팅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 등에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을 연결하는 매칭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번 매칭데이 행사를 추진해 교육생 219명과 328개 기업을 이어줬으며, 참여 교육생 중 160명(73%)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4월을 시작으로, 총 12번 열릴 예정이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수료생이 취업할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며 "매칭데이를 통해 기업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수료생은 원하는 기업과 분야에 취업해 경쟁력을 쌓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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