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공연으로 재탄생한다. 

'눈이 부시게' IP를 보유한 SLL은 23일 "T2N미디어와 원작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23일 SLL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공연화 된다고 밝혔다. /사진=SLL 제공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 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다.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인생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 속 배우들의 열연이 인기 요인이었던 만큼 공연 캐스팅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SLL은 다양한 IP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IP를 활용해 NFT 에어드롭 이벤트를 알린 바 있다. 

공연 ‘눈이 부시게’에 함께 하는 ㈜T2N미디어는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수 차례 기획해 흥행으로 이끌었다. 
 
SLL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작품이었던 ‘눈이 부시게’의 IP를 활용해 공연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게 돼 느낌이 남다르다”며 “SLL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작품 IP를 토대로 여러 사업을 진행해 다방면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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