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7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친 연전의 결착이 났다. 각 구장에서 열린 한화-기아 KT-SK LG-두산 롯데-NC 삼성-넥센은 5개 팀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낳았다.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간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한화 이글스의 14 대 7 승으로 끝났다. 한화 이글스는 1회와 2회 대거 6득점을 하며 6 대 0으로 초반 기선 제압을 했다. 이후 기아 타이거즈는 4회와 5회에 걸쳐 도합 5득점 하며 따라갔지만 승부의 추는 5회초 5점을 일순간에 올린 한화 이글스에게로 기울어졌다. 8회와 9회 한화와 기아는 각각 2점씩을 주고 받으며 14 대 7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는 안타 13 대 7의 차이를 보였다. 안타의 응집력 등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의 완승이었다. 기아의 김병현 투수는 1과 2/3이닝 동안 6실점 하며 팀의 패배를 야기했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5이닝 동안 5실점했지만 승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

   
▲ 2015년 7월 2일 프로야구 경기, 한화-기아 KT-SK LG-두산 롯데-NC 삼성-넥센 전의 결과(승리투수, 패전투수 및 팀대진, 점수표). /사진=네이버프로야구 경기결과 화면캡처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는 5 대 2로 SK 와이번스가 승리했다. 김광현 SK 선발투수가 승리투수로 거듭났으며 KT 위즈의 윤근영은 패배투수가 되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라이벌 전에서는 LG 트윈스가 승리를 올렸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 대 2로 승리했다. LG의 루카스가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두산 베어스의 노경은은 패배투수가 되었다.

서울 라이벌전에 이어 경남 라이벌전에서는 롯데와 NC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3 대 2로 신승했다. 김진성 NC 투수가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롯데 홍성민 투수는 패배투수가 되었다.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2 대 0으로 물리치며 완봉승했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가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삼성의 에이스 피가로는 분투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안았다.

10개 구단은 이동일 없이 3일 금요일 구장 및 상대팀을 바꾸어 5일에 이르기까지 3연전에 들어간다. 3일 2015 프로야구 경기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기아 타이거즈와 KT 위즈가 수원구장에서 맞붙으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구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NC 다이노스는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SK 와이번스는 부산으로 이동,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 프랜차이즈 팀인 두산 베어스와 서울 잠실구장에서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