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중국 예능에 출연하기 위해 현지 입국까지 했다가 돌연 출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한류 제한령)이 다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에는 지난 23일 정용화의 중국 OTT 아이치이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출연이 불발됐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 지난 23일 중국 웨이보에서는 정용화의 중국 OTT 아이치이의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출연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FNC 제공


해당 글에 따르면 베이징시 라디오TV국은 정용화의 출연을 묻는 누리꾼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며 "정용화를 게스트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용화는 지난 17일 웨이보를 통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현지 매체 역시 정용화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용화의 출연이 갑작스레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한한령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중국은 2016년 우리나라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배치한 이후 한한령을 유지해왔다. 이후 한한령은 차츰 완화되는 추세였으나,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중국이 한한령을 다시 적용하려 한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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