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홍천에서 'ETF 랠리(Rally) 2023'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TF 랠리'는 전세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법인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홍천에서 'ETF 랠리(Rally) 2023'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4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510여개 ETF를 운용 중이며, 총 운용 규모는 121조원 수준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 ETFs' 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글로벌 X',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ETF 랠리에는 해외법인 최고경영자(CEO)와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70명이 참석해 국가별 ETF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CEO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가 걸어온 길을 조명하면서 지난 2018년 미래에셋은 글로벌X를 인수한 이후 상품 개발부터 리서치, 운용 등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글로벌X는 현재 전 세계 ETF 시장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수 당시 8조원 규모였던 글로벌X의 운용 자산은 4월 말 기준 51조원으로 늘었다.

급성장 추세인 인도 ETF 시장을 주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인도법인 CEO 스와럽 모한티는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글로벌 공급망으로 급부상한 인도에서의 ETF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다. 특히 인도 현지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서 활약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노하우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1개국 ETF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리딩 ETF 운용사로서 앞으로도 ETF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인재를 키우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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