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위한 신기술 공개
무탄소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빈센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친환경 선박 및 추진시스템을 홍보하는 동시에 세계 기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 및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빈센이 연구·개발하는 친환경 추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빈센은 친환경(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이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항중인 정원드림호. /사진=빈센 제공


빈센은 지난 5월 8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연계 피칭대회(Climate Tech Startup Challenge) 사업에서 에너지 산업 분야 혁신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 ㈜빈센은 이 대회에서 해양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를 활용한 기술을 조선 및 해양에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내용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기업 및 본선진출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혁신기술 스타트업 특별관 부스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빈센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무탄소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의 절개 모형을 전시해 친환경 선박 및 추진 시스템의 홍보를 진행한다.

빈센 관계자는 "최근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으로부터 동시에 형식 승인을 받은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된 국내 최초 무탄소(Emissin Zero)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납품했다"며 "오는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인 'Nor-Shipping 2023'과 국내 대표적인 수소산업전시회 'H2World 2023'에도 참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중인 빈센. /사진=빈센 제공


한편 빈센은 혁신기술 스타트업 특별관 이외에도 탄소중립관, 재생에너지관(태양광, 풍력),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관(수소·전기차, 자율주행, 무인비행체), 정책금융관, 기후환경기술관, 엑스포 유치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기업을 비롯하여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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