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서 "강원도, 일방적 희생…상응하는 보상할 때"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도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곧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에서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이 싹을 틔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성공적 출발을 위한 토대가 드디어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 야당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여당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5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법안 통과를 자축하는 ‘통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그는 “지난 70여 년 동안 강원도는 접경 지역이라고 하는 운명 때문에 본인들의 아무런 잘못이나 귀책사유 없이도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다”면서 “우리 공동체 전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러온 강원도에 대해서 특별한 보상은 해주지는 못할망정 지금까지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성”이라며 “이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드려야 할 때”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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